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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The Intern, 2015) – 줄거리, 작품 배경, 총평

by jaminben-1 2025. 2. 6.

 

1. 인턴 (The Intern, 2015)  줄거리

 

인턴은 세대 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영화로, 현대 직장 문화와 인간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주인공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는 70세의 퇴직자로, 아내를 떠나보낸 후 새로운 목표를 찾던 중,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어바웃 더 핏(About the Fit)**에 지원한다. 예상치 못하게 합격한 그는 젊은 CEO **줄스 오스틴(앤 해서웨이)**의 개인 인턴으로 배정된다. 처음엔 줄스도, 회사 직원들도 70세의 벤을 어색해하지만, 그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점점 회사에 녹아든다. 단순한 인턴이 아니라, 삶의 경험이 풍부한 조언자로서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줄스는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켰지만, CEO로서의 부담감과 가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자자들은 그녀에게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라고 압박하며, 그녀의 자신감을 흔들어 놓는다. 게다가 남편의 외도까지 알게 되며 감정적으로 흔들린다. 이때, 벤은 줄스의 곁에서 조용히 그녀를 지지하며, 조언과 위로를 건넨다. 벤의 진심 어린 말과 따뜻한 태도 덕분에 줄스는 다시 중심을 잡고, 자신의 방식대로 회사를 운영하기로 결심한다.

영화의 마지막, 줄스는 회사의 운영권을 포기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남편과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벤은 줄스의 성장을 지켜보며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자신도 새로운 삶을 즐기기 위해 요가 수업에 참석하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2. 작품 배경

(1) 현대 직장 문화와 세대 간 소통

영화는 스타트업 기업과 전통적인 직장 문화의 차이를 보여주며, 두 세대가 서로에게 배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젊은 CEO가 회사를 운영하는 시대가 된 반면, 경험이 많은 시니어 인력도 충분히 가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2) 일과 삶의 균형

 

줄스는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대 여성 리더의 어려움을 대표하는 캐릭터다. 영화는 워킹맘의 현실과 직장 내 압박을 보여주며, 경력과 가정을 모두 지키려는 여성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다룬다.


3. 총평

(1) 따뜻한 힐링 무비

인턴은 직장 코미디이면서도 감동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다. 벤과 줄스의 우정은 단순한 직장 관계를 넘어, 서로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2) 로버트 드 니로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로버트 드 니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역을 많이 맡아왔지만, 인턴에서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상적인 멘토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안정감 있는 연기는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며, 줄스와의 케미를 더욱 빛나게 한다.

(3) 영화의 주요 명대사

1️⃣ "You're never wrong to do the right thing."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은 절대 틀린 선택이 아니야.)

 

2️⃣ "I guess we could all use a little bit of that 'old school'."
(우리 모두 ‘올드 스쿨’ 감성이 조금은 필요할 거야.)

 

3️⃣ "Musicians don't retire. They stop when there's no more music in them."
(음악가들은 은퇴하지 않아. 그들에게 더 이상 음악이 없을 때 멈출 뿐이야.)

 

4️⃣ "I’m your intern. I like coming to work. I like being useful."
(난 당신의 인턴이에요. 출근하는 게 좋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5️⃣ "You should feel nothing but great about what you've done, and I'd hate to see you let anyone take that away from you."
(네가 이룬 것들에 대해 자랑스러워해야 해. 그 누구도 그걸 빼앗게 놔두지 마.)

 

인턴은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영화로, 세대 간의 협력, 직장 내 인간관계, 그리고 삶의 균형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커리어와 삶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영화다. 🧳✨